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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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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1. 24. 00:00

<창세기 24:1~9 ①> 이삭의 결혼에 담겨진 하나님 나라

 

 성경말씀 : 창세기 24:1~9

 

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말씀묵상

 

창세기 24장은 이삭의 결혼에 대하여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4장은 창세기에서 가장 긴 장으로 이렇게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한 사람의 결혼 사건을 기록한 것은 이 사건이 갖는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삭의 결혼은 이삭 한 개인만의 결혼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 집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관련 되는 것이요, 인류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결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을 이삭과 세울 것임을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창17:21)

이삭의 씨를 통해 메시아가 오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삭의 결혼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게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었습니다.

이삭을 통해 나오는 씨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기에 이삭은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죽기 전에 이삭의 결혼을 성사시키려 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아브라함의 환도뼈 밑에 손을 넣고 이삭의 신부될 사람을 데려 오겠노라고 맹세하고 길을 떠납니다.

이 방법은 생명을 내걸고 하는 맹세입니다.

이것은 신부를 구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말라는 그리고 돌아오지 않겠다는 아브라함과 노종의 결단이요, 각오의 표시였습니다.

그 늙은 종은 자신의 인생 최대의 큰 의무와 과제를 안고 길을 떠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나 그의 노종이나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이삭의 결혼 준비에 임했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아브라함과 같이 그 늙은 종과 같이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축복이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자신이 앉아 있는 자리에서 떠나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그 목적을 이루기까지는 마음을 절대 놓을 수 없는 필연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심령가운데 오시게 하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 일을 위하여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늙은 종은 집에서 할 일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일이 있기에 돌아올 기약도 없는 채로 길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너무 바쁘고 할 일이 많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 가는 것만큼 더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은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생명을 내걸고라도 해야만 할 일입니다. 

생명이 붙어 있는 한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은 받지 못했으되 멀리서 보고 그것을 환영했다고 했습니다. (히11:13)

아브라함은 메시아가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것을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소망을 가지며 자신의 일생을 오직 메시아를 기다리는 일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는 나그네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것은 모든 구약 성도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신약의 우리는 약속을 이미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분명히 우리는 아브라함보다도 더 좋은 위치에서 더 좋은 조건에서 신앙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가장 중요하며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진 것에두고 살아가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자신의 분주한 일들을 뒤로한 채 일사각오의 자세로 이삭의 아내를 찾으러 떠나는 늙은 종의 행로 위에 분주한 일상에 함몰된 채 뱅뱅거리는 우리의 모습과 삶이 얹혀지기를 원합니다.

 

 기     도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는 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는 것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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