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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1. 30. 00:02<창세기 24:28~49 ②> 풍성한 삶으로의 인도하심
성경말씀 : 창세기 24:28~49 |
28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9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30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말씀묵상 |
개인적으로 아무리 최적의 조건과 좋은 환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인간은 궁극적으로 참된 행복과 풍성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속한 세상자체가 본질적으로 풍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결국 고갈 될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모든 피조세계는 하나님이 가지신 풍성함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피조세계는 영원한 생명과 고갈되지 않는 자원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피조세계에 속해 살아가고 있기에 아무리 노력하고 수고해도 궁극적인 풍성함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풍성함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때 진정한 행복과 풍성함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버지의 집에 돌아와서 풍성한 잔치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시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지금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의 가족들에게 설교하는 내용이 이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집에는 모든 풍성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인이 그 아들 이삭에게 모든 소유를 주었으니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가 되기 위해 자신을 따라 오기만 하면 그 모든 소유와 풍성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단하여 리브가가 자신을 좇아 아브라함의 집으로 오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곳에 온 것은 단순히 아브라함 집의 소식을 들려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리브가를 데리고 가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지금까지 리브가가 누려 온 모든 삶을 포기하고 이삭과 함께 하는 새로운 인생으로의 초대를 위해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에 적당한 평안과 위로를 주시고자 함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데려가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편안해 하고 익숙해 하던 환경가운데서 일어나 말씀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죄악에 본성상 즐겨하고 놓기 싫어하는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서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우리의 육의 본성과 부딪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마음에 위로를 주는 설교에 너무 익숙해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상대로 좋아하는 설교유형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신자들이 위로를 주는 설교를 가장 좋아하는 설교로 꼽았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그만큼 유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설교를 들으면 부담감이 있어야 합니다.
충돌이 있어야 합니다.
적당히 신앙생활 하면서 안주하려는 마음에 갈등이 일어나야 합니다.
육체의 소욕을 좇으려는 성향이 강하게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때 위로와 평안이 온다면 그것은 거짓 평안이요 거짓 위로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당시 종교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끊임없이 외쳤던 것이 바로 거짓 위로와 거짓 평안의 복음에서 벗어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떠나는 신앙이 예수를 처음 믿을 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떠남의 시작일 뿐입니다.
천국가는 그 날까지 우리의 신앙생활은 떠나는 삶의 연속입니다.
이제 우리는 뭉그적거리는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말씀을 좇아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이 땅에서 맛볼 수 없는 진정한 풍성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기 도 |
편안해 하고 익숙해 하던 환경가운데서 일어나 말씀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24:5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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