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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1. 22. 00:00<창세기 30:14~24> 야곱의 집안을 향한 하나님 섭리
성경말씀 : 창세기 30:14~24 |
14 밀 거둘 때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15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이르되 그러면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언니와 동침하리라 하니라
16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17 하나님이 레아의 소원을 들으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18 레아가 이르되 내가 내 시녀를 내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의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19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20 레아가 이르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살리라 하고
그의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21 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의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2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말씀묵상 |
자신들의 종을 야곱의 첩으로 들여보내 자녀들을 얻은 라헬과 레아는 계속하여 경쟁적인 싸움을 벌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몫까지 차지하고자 하는 라헬의 경쟁적 열정에 대해서 하나님은 침묵합니다.
그 경쟁적 열정이 쓸데없는 탐욕에 집착하게 합니다.
르우벤이 갖고온 합환채를 빼앗기 위해서 남편을 하루만 레아에게 빌려주는 식의 흥정이 오고갑니다.
참으로 여러 여자를 거느린 야곱은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 틈바구니 사이에서 흥정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비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자기보다 나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라헬의 경쟁적 열정에 눌려서, 레아는 언니면서도 눌려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한 레아의 아픔과 고뇌를 하나님께서 기억해주십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녀를 또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가운데서, 라헬의 고뇌와 고통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자기 열정과 능력으로 살았던 라헬은 레아를 보면서 인간의 열정과 능력만으로 모든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이때야 비로소 라헬은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라헬을 생각하사 요셉을 주십니다.
야곱이 생각한 자손의 번식에 하나님은 약속 성취라는 차원에서 하나하나씩 관여하고 계셨습니다.
야곱 아들들의 이름에는 아내들의 투쟁 흔적이 남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식을 주시되 복의 차원에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이 인간의 세속적 탐욕을 질책하는 증거로 주셨습니다.
야곱의 가정은 sweet home 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밭에서 돌아오는 그 순간에 누구에게로 들어가서 쉴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그런 가정이었습니다.
야곱의 아내들끼리 서로 투기하며 아들 낳기 경쟁으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셧습니다.
성경은 레아와 라헬의 잉태에 관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성취임을 선언합니다.
인생에 있어 고통스런 마음과 고난의 현장 속에서 우리는 인간적 술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결국 성경이 일차독자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 주고자 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은 혈통이나 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울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야곱의 일생의 모습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 그대로 재현됩니다. 야곱의 가정을 통해 너희의 모습을 보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잘나서 선택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그들을 선택하셨음을 알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랗하지 말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받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고전 1:26-31)
기 도 |
우리의 육체가운데 그 어떤 것이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을 알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30:2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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