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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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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4. 26. 00:00

<창세기 46:1~7 (1)> 애굽도 약속의 땅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말씀 : 창세기 46:1~7

 

1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2  그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5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6  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7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말씀묵상

 

가나안으로 돌아온 아들들에게 그간의 일을 보고 받은 야곱은 기절할 정도로 놀랍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가장 소중히 여겨서 끝까지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고 했던  베냐민을 내려놓음으로 야곱은 오히려 죽은 줄 알았던 요셉까지도 얻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버릴수록 더 채워지는 역설의 진리가 야곱 생애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들들의 말이 사실이란 것을 확인한 야곱은 마침내 모든 소유를 이끌고 애굽을 향하여 발행합니다.

가는 도중 브엘세바에 이르러 야곱은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립니다.

브엘세바는 애굽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위치한 가나안과 애굽의 경계 지역입니다.

요셉을 만나기 위해 애굽으로 가기는 하지만 막상 애굽 땅으로 들어가려니 망설여집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과 이삭을 통해 애굽은 언약백성이 내려가지 말아야 할 땅이라는 것을 야곱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 내려감으로 인해 험악한 일을 당했고 그 아비 이삭도 기근을 당해 애굽으로 내려 가려다가 하나님이 그 길을 막으셔서 애굽으로 가던 발길을 돌려 그랄 땅에 임시로 머무르게 됩니다.

 

애굽은 언약백성이 들어가서는 안될 사단의 세력을 상징하는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평생 소원이었던 요셉을 만나러 가면서도 국경 근처 브엘세바 이르러서는 그 마음이 꺼림칙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그 뜻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서의 제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제사임은 그날 밤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야곱이 놀라우리만치 성숙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의 생애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함에 있어서 야곱이 하나님께 그 뜻을 구하고 시작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셉을 만나러 가는 것은 야곱의 생애에서도 가장 흥분되고 원하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자신의 뜻대로 무턱대고 애굽으로 가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시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이 말씀은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이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과정임을 야곱에게도 설명해 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내려가신다고 하십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미 요셉이 애굽에 가 있지 않습니까?

애굽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약속의 땅이 됩니다.

애굽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얽매여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때때로 세상으로 내려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분명히 세상은 경건한 그리스도인 들이 내려갈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려가라고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에 가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죄악된 곳이라는 고정 관념으로 세상을 은둔하듯이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는 불신의 저 세상으로 우리의 발을 들여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곳도 약속을 이루어가는 땅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가고자 하는 그곳에 하나님도 함께 가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     도 

 

 

 

 

인생의 발걸음을 옮김에 있어서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죄악이 무성한 곳이라 할지라도 담대하게 그곳을 향해 나아가는 믿음을 주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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