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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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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8. 6. 00:00

<출애굽기 13:18~19 (2)> 믿음의 선배들이 물려준 신앙의 가치

 

 성경말씀 : 출애굽기 13:18~19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대열을 지어 나올때에 요셉의 유골을 취하여 나왔다고 얘기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대열을 지어 출애굽한 일과 요셉의 유골을 취한 일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취한 것은 무엇보다 요셉의 유언에 근거한 것입니다.

요셉이 자신의 유골을 가나안에 가지고 가라고 한 것은 그가 애굽의 총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애굽은 자신이 정착할 곳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은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유골을 보며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햇을 것입니다.

그들은 출애굽을 그저 바로의 압제와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러나 출애굽의 목적은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시발점으로서 출애굽 사건이 주어진 것입니다.

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통해 그 사실을 주지시키고 싶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자신이 직접 체험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었습니다.

호렙산 떨기나무에서 시작하여 열가지 재앙에 이르기까지 마음만 먹으면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상징으로 만들어 기념해서 가지고 나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체험이 중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받을 때에도 동일합니다.

우리가 세상으부터 건짐을 받아 출발할 때 갖고 나아가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의 신비한 체험들이 아닙니다. 

믿음의 선조들로부터 이어받은 신앙의 정신이요 말씀입니다


요셉의 유골은 신앙의 선배들로부터 내려온 신앙의 유산입니다.

우리 한국은 일제시대부터 간직되고 내려온 신앙선배들의 유골이 있습니다.

주기철목사님, 손양원목사님...이런 분들의 유골을 취하여 가나안을 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유골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입니까?

일사각오, 순교자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영광입니다.

이 땅에서의 눈에 보이는 복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분들의 유골을 취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 유골들은 중요한 가치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 더 좋아보이는 것을 취해야 하기에 그것들은 오히려 짐만 될 뿐입니다.


영국은 청교도들이 유언한  그들의 유골들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계몽주의와 근대 과학기술이 가져다 준 결과물들을 취하는데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의 영국은 우리가 선교해야 할 나라가 되었습니다.


요셉의 유골을 담은 관은 광야를 지나가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잊을 수없게 하는 표징이 되었습니다. 

고된 광야생활에서 요셉의 유골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는 메세지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선배들이 전해준 궁극적인 내용이 무엇입니가?

이 세상은 결코 나에게 주실 기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유골을 들고 광야 여정을 밟는 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     도 

믿음의 선배들이 전해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무엇보다 귀중하게 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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