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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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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9. 6. 00:00

<출애굽기 18:1~12> 이제 알았도다

 

 성경말씀 : 출애굽기 18:1~12

  1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5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더불어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 친 곳이라 

  6  그가 모세에게 말을 전하되

      네 장인 나 이드로가 네 아내와 그와 함께 한 그의 두 아들과 더불어 네게 왔노라 

  7  모세가 나가서 그의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 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8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 

  9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10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11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하고 

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말씀묵상

모세가 시내산 가까이 진을 치고 있을 때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모세의 두 아들 게르솜과 엘레에셀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입니다.

미디안의 제사장이라면 이방신을 섬기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무슨 소식을 듣게 됩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와 그의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 곧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내신 일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 신문이나 텔레비전이 없었지만 그러나 세계 최대의 강대국인 애굽의 군대를 물리치고 히브리 노예들이 탈출하였다는 소식은 엄청난 소식이었습니다.

이드로가 그 소식을 듣고서 모세에게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이드로가 들은 것은 하나님의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하여 들은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 철학처럼 존재론적인 측면에서 하나님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존재하시는 정보를 종합해서 "하나님을 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인들의 안다는 개념은 부부가 서로 하나가 되는 정도의 관계를 안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나 정보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하신 것을 말합니다.


그는 출애굽의 과정에서 하나님을 일하심을 본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듣고서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하신 일을 들을 때 모든 사람에게 다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만이 들을 귀가 열리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이드로만 들었겠습니까?

수많은 미디안 사람들이 들었고, 아말렉 사람들이 들었고, 가나안 원주민들이 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말렉은 오히려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왔고, 가나안 족속들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습니다.

동일하게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듣고서도 이렇게 다른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다른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멀리서도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듣고서 더 듣고자 찾아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격하고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드로는 이방인이었고 이방인의 제사장이었는데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듣고 모세에게 나아와서 더욱 상세하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들었습니다.


8절을 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의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고하매”

소문으로 듣고서 왔는데 이제 그 현장의 직접 목격자인 모세를 통하여 자세하게 다 들었습니다.

그러자 이드로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납니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을 인하여 기뻐하합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찬송하는 합니다.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신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1절에서 뭐라고 합니까?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히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이제 내가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드로가 무엇을 합니까?


이드로는 번제물과 희생을 하나님께 가져옵니다.

지금까지 이방신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듣고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떡을 먹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와 교제의 삶이 시작이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가치관, 세계관이 완전히 뒤바뀐 것입니다.

참되신 하나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듣고서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되고 그 하나님을 예배하며 함께 교제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이드로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비교하여 봅시다. 이방인의 제사장이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듣고서 나와 왔는데 이미 하나님의 구원을 목격한 자들은 원망과 불평의 연속이었습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이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안에서도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가 도전을 받아야 합니다.

그 사람이 처음 교회에 온 사람이든, 아니면 오랫동안 다녔던 사람이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행하신 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더 알기를 소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사람을 통하여 고발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방인 이드로가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를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임재 가운데서도 불평과 원망이 있는 자들에 대하여 이방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기뻐하고 찬양함으로 이스라엘을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미 알고 있다,

하나님의 언약이 무엇이며, 복음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 사람은 참으로 넘어질까 주의하여야 합니다.

정작 중요한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기쁨의 경배를 드리지 못하면서 먼저 믿었다는 것으로 안위를 얻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 돌아온 아들의 비유처럼 집안에 있던 형은 자기의 가진바 그 은혜를 모르는 것과 같은 사람입니다.


돌아온 아들은 은혜가 무엇인가를 아는데 이미 집안에서 은혜를 받고 있던 자는 그 은혜를 모르고 화를 내고서 집에 들어오지도 않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온 동생에 대하여 시기와 질투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신자이든, 누구이든 간에 하나님의 일하심에 관심을 가지고 듣고자 하는 사람이라야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고정된 자기의 틀을 가지고 그 틀 속에 모든 것을 끼워 맞추려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들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듣기 보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하여 복을 받았는가를 듣기 좋아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듣고서 믿음의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 중에 기생 라합이 있습니다. 

여리고 성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모두 들었습니다.

그러나 기생 라합만 믿음으로 화합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안에 이러한 모습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일하심을 듣고서 지금까지의 삶의 자세와 방향이 바뀌어졌습니까?

우상에게 절하던 것이 주님만을 경배하고 사랑하고 계십니까?

그렇지 안다면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으면서도 원망과 불평이 끊이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도 내 주위에 있는 이드로가 그러한 나의 신앙을 고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고발을 듣고 이제는 하나님에 대한 참 지식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알았도다 라고 외친 이드로의 그 고백이 우리의 심령가운데서 나와야 합니다.

 

“오직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벧후3:18)

 

 기     도 

주님을 알아가는 지식으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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