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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8. 1. 3. 00:00<출애굽기 35:4~19>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원리
성경말씀 : 출애굽기 35:4~19 |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5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10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11 곧 성막과 천막과 그 덮개와 그 갈고리와 그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12 증거궤와 그 채와 속죄소와 그 가리는 휘장과
13 상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14 불 켜는 등잔대와 그 기구와 그 등잔과 등유와
15 분향단과 그 채와 관유와 분향할 향품과 성막 문의 휘장과
16 번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7 뜰의 포장과 그 기둥과 그 받침과 뜰 문의 휘장과
18 장막 말뚝과 뜰의 말뚝과 그 줄과
19 성소에서 섬기기 위하여 정교하게 만든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니라
말씀묵상 |
안식일 규례를 말씀하신 후 모세는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올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합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성막제조에 쓸 재료들을 가져옵니다.
모세가 성막에 필요한 재료들을 백성들에게 요청했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청하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풍성한 것으로 성막을 짓지 않고 굳이 이스라엘 자손들로 하여금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바치게 해서 성막을 짓게 하셨을까요?
첫째는 하나님이 홀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일을 맡기신 것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고자 함입니다.
백성들은 물건을 바치는 과정을 통해서 금송아지를 만드느라 자신들의 것들을 갖다 바쳤던 어리석을 뇌이며 하나님이 자신들의 주인이요 왕이심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은 물질이 가는대로 마음도 따라 갑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자신이 투자한 만큼 투자한 것을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드림으로 인해서 그들은 성막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성막을 통해 나타나실 하나님을 더욱 고대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헌금을 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무슨 돈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럼에도 우리에게 헌금을 명하신 것은 그 과정을 통해 모든 물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물질의 주인이 또한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헌금의 과정을 통해서 상기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또한 그 헌금이 쓰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깊어질 것입니다.
그러한 생각없이 헌금을 한다면 헌금을 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신비로운 성막을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짓기를 원하셨습니다.
성막은 그 당시에는 실제 하나님이 거하실 장소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늘에서 내려주는 특별하고 신령한 재료로 성막을 짓게 하셨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가진 자연적이고 평범한 것들로 성막을 짓게 하셨습니다.
성전이 하늘의 신비로운 것들로 지어졌다면 감히 죄인들이 접근하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자연적인 재료들로 짓게하사 누구도 거기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을 나타내야 할 때의 원리입니다.
복음은 분명 영광스러운 것이요 신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복음을 표현하는 것은 일상적인 삶에서의 지극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전해야 합니다.
복음의 영광을 맛 보았다고 해서 세상사람에게 구름 위를 둥둥 떠 다니는 사람처럼 보여서는 안됩니다.
일상의 삶속에서 그들과 함께 일하며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지내는 자연스러움 속에서 복음의 영광을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그들은 복음을 받아들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조각목까지도 백성들에게 가져 오라고 하십니다
조각목은 광야에서는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주 하찮고 흔한 것입니다.
그냥 주워서 사용해도 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헌물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늘나라는 아주 하찮은 존재일지라도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위함입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자가 그것을 땅에 묻어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이 받은 것을 보잘 것 없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것중에 아무것도 하찮은 것은 없습니다.
주의 나라에서는 모두 귀하게 사용될 것이며 아무리 비천한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존귀한 존재들입니다.
기 도 |
일상의 삶속에서 복음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시고
내가 가진 것이 아무 것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알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35:2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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