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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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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6. 27. 00:00

<출애굽기 5:22~6:13> 동족으로부터 상처를 받은 모세

 

 성경말씀 : 출애굽기 5:22~6:13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말씀묵상

모세는 이스라엘이 원망하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어보면 그가 한 번만 말하면 바로가 말을 들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만나 소명을 주실 때 바로가 모세의 요구를 금방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결국 모세도 하나님의 말씀을 흘려들은 것입니다.

그가 타지 않는 불꽃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잊어버린 것은 신비한 체험을 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게속하여 전에 주셨던 그대로 말씀 하십니다.

새로운 대책을 세워주시지 않습니다.

특별히 여호와란 이름을 다시 한번 강조하십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의 고통을 생각하신 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그 언약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가나안을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왜곡된 신앙을 지적해 주고 계신 것입니다.

“너희의 신음소리를 듣고 찾아 온 것은 단순히 너희의 고통을 벗어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너희 조상과 한 언약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지금 당장 너희가 당하고 있는 고통을 제거해 주겠다고 말씀해 주시지 않습니다.

다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라고만 말씀하십니다.

그 언약을 믿고 지금의 고통을 기꺼이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신앙입니다.

비록 지금은 고통과 역경가운데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따라오라는 것입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을 계속하여 말씀하시는 것도 그 신실하심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이 일을 하지 못하겠다고 버티던 모세인데... 

그 모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한 번에 좋은 결과가 나타났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모세는 좌절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동족에게 원망을 들을때에 얼마나 상처가 되었겠습니까?

그래서 그의 기도는 하소연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일은 모세만 겪은 일이 아닙니다. 예레미아나 이사야와 같은 선지자들도 동일하게 겪은 일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하여 전했고 그 일로 인하여 동족에게 비난과 핍박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가장 지척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 오는 고독감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신앙생활하면서 세상의 조롱보다도 더 견디기 힘든 때가 같은 가족이나 같은 신자가 비난할 때입니다.

자신은 한번 잘해 보려고 하는데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오해하며 힐난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그들에게 다가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라고 하십니다.

너희 동족에게 가서 동일하게 네가 했던 일을 계속하여 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선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정과 교회 안에서 자신의 선한의도가 폄하당하고 욕을 먹을때가 있더라도 주저 앉지말고 그 선한의도를 계속하여 밀고 나가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주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사람의 평가와 반응이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기     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일을 쉬지 않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6: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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