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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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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양식/역대상/하 2018. 7. 4. 00:00

<오늘의 영혼을 위한 양식> 너는 마음먹는 것만으로 충분하고 그 일은 못한다

 

 성경말씀 : 역대하 6:8-9

 

여호와께서 내 부친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그러나 너는 그 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말씀묵상

우리는 마음먹기만 하면 안 되고 마음먹은 것을 실행해야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기업이나 그 속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실행력이 중요한 능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그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만 먹고 실행하지 않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다윗은 성전을 건축할 마음을 가졌는데 그것이 하나님이 생각하시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을 짓는 것을 허락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다윗은 자기가 마음먹은 것을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을 짓기에 적합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런 다윗을 치하하면서 그런 마음을 가진 것만으로도 좋다고 인정하셨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다윗이 자기가 마음먹은 대로 실행하려고 했다면 하나님의 뜻을 어길 뻔 했던 것이 아닙니까?

다윗이 마음먹은 것을 스스로 하지 않고 아들 솔로몬이 하도록 잘 준비해주는 것으로 만족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칭찬을 받았던 것입니다.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자기가 마음먹은 일을 어떻게든 실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추진력이 강점이라고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그것 자체가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때로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먹은 일을 포기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기를 원하십니다.

열정이나 욕심이 있는 사람이 그렇게 결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마음먹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법을 배우도록 합시다.

 

 기     도 

 

저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민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결단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

 

※ 이 글은 직장사역연구소 원용일·방선기 목사님의 글을 편집·인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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